냉장고 야채칸 청소법 칸막이 정리 냉장고 야채칸 서랍 분해 세척 방법

냉장고 야채칸 청소법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관리 방식

 

 

 

 

안녕하세요.

냉장고는 매일 열고 닫지만 정작 청소는 자주 하지 않는 공간이에요.
그중에서도 야채칸은 수분이 많은 식재료를 보관하다 보니 금방 물이 고이고, 찌꺼기가 남고, 나도 모르게 냄새가 배기 쉬운 곳이죠.

예전에는 야채칸을 청소할 때마다 “왜 이렇게 금방 더러워지지?” 하고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보관 방식과 청소 방식이 함께 맞아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정리도 훨씬 편하더라고요.
오늘은 야채칸을 완전히 비우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1. 청소는 야채칸 비우기부터 시작해요

 

 

남아 있는 채소의 상태 체크하기
냉장고 야채칸을 열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안에 있는 식재료를 모두 꺼내는 거예요.
이때 상온에 오래 있으면 안 되는 채소들은 그늘진 곳에 잠시 두고 청소를 빠르게 진행해야 해요.
채소를 꺼내면서 잎이 시든 부분, 물러진 부분, 냄새가 나는 부분이 있는지 한 번씩 확인해두면 청소 후 다시 넣을 때 정리가 훨씬 수월해져요.

 

 

2. 서랍 전체를 분리해서 씻는 것이 가장 깔끔해요

 

야채칸은 대부분 서랍 형태이기 때문에 통째로 분리해서 세척하는 게 가장 좋아요.
세척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되고 모서리에 낀 찌꺼기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칫솔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잘 제거돼요.
실제로 해보면 서랍 자체보다 모서리 라인에 작은 찌꺼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이 부분만 제대로 관리해도 전체가 훨씬 깨끗해져요.
헹군 뒤에는 완전 건조를 꼭 해야 해요.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채소를 바로 넣어버리면 수분이 계속 차서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져요.

 

 

3. 야채칸 바닥에 수분 조절되는 패드를 활용하면 효과가 커요

 

 

청소 후 야채칸이 건조되면 바닥에 키친타월이나 전용 야채칸 패드를 깔아두면 수분을 잡아주고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채소는 수분이 많아서 습기가 쉽게 차기 때문에 바닥에 이런 보호층을 만들어두면 야채칸이 더 오래 깨끗하게 유지돼요.
전용 패드가 없다면 키친타월을 2~3겹 정도 깔아두는 것도 괜찮아요.

 

 

4. 채소는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지켜줘요

 

 

야채칸이 금방 더러워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씻어서 보관하는 습관이에요.
겉에 묻은 흙을 씻는 것이 깔끔해 보이지만 수분이 남아 있으면 바로 곰팡이나 물러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가 훨씬 좋아요.
겉잎이 상한 상추나 배추는 상한 부분만 제거하고 씻지 않은 채 넣는 것이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5. 채소별로 구역을 나눠서 보관하면 더 깔끔해요

 

 

채소는 종류에 따라 수분이 나오기도 하고 향이 강해서 주변 채소에 배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투명한 용기나 지퍼백을 이용해서 채소별로 따로 구분해 넣으면 정리도 편하고 야채칸 자체가 훨씬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돼요.

당근이나 오이는 키친타월을 살짝 감싸 수분이 닿지 않도록 넣으면 오래 아삭함이 유지돼요. 대파처럼 냄새가 강한 채소는 반드시 밀폐용기에 넣는 것이 좋아요.

 

 

6. 야채칸 정리는 2주에 한 번 점검해주면 관리가 쉬워져요

 

 

야채칸은 다른 공간보다 빨리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게 좋아요.
오래 보관된 채소가 있다면 빨리 사용하고 신선함이 떨어지는 채소는 제거해두면 전체적인 청결 관리가 쉬워져요.
정기적으로 점검하다 보면 실제로 버려지는 식재료 양이 줄어들어서 식비 절약에도 도움이 돼요.

 

 

마무리

 

 

냉장고 야채칸은 마음만 먹으면 15분이면 깔끔하게 세척할 수 있는 공간인데 한 번 정리해두면 야채 신선도도 오래 유지되고 냉장고 관리가 훨씬 편해져요.
이번 겨울에는 야채칸 청소와 정리를 가볍게 한 번 시도해보면 주방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