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냄새 원인 제거 탈취제 만들기 베이킹소다 다이소 탈취제 위치 신발장 정리 꿀팁

신발장 탈취·정리 방법 겨울철 젖은 신발 냄새 잡는 확실한 방법

 

 

 

안녕하세요.

겨울이 되면 신발장 냄새가 평소보다 더 강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눈과 비를 밟아 젖은 신발을 집 안으로 들여놓는 순간부터
습기와 냄새가 신발장 안으로 스며들기 때문이에요.
저도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신발장 문을 열 때마다 눅눅한 냄새가 올라와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봤어요.
그 과정에서 효과가 좋았던 방법들만 정리했어요.

신발장 냄새가 잘 빠지지 않거나 겨울철 젖은 신발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 오늘 내용이 정말 도움될 거예요.

 

 

1. 젖은 신발은 신발장에 바로 넣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겨울철에는 외출할 때 눈·비·습기 등을 피하기 어려워요.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바닥에 닿는 밑창은 이미 습기를 잔뜩 머금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신발장에 넣으면 냄새가 배기 시작해요.
집에 돌아오고 나면 신발을 바로 신발장에 넣기보다 통풍이 잘 되는 현관 한쪽에 잠시 꺼내두는 것이 좋아요.
저는 신발 뒤축을 살짝 들어 올려 공기가 흘러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두었는데 이렇게만 해도 습기가 빠지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어요.

 

 

2. 종이·키친타월·신문지로 내부 습기를 먼저 잡아주세요

 

 

겉은 마른 것처럼 보여도 신발 안쪽은 습기가 제일 오래 남아요.
이때 신문지를 뭉쳐 넣어두면 속까지 완벽하게 말라서 냄새가 훨씬 덜해져요.
키친타월을 돌돌 말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흡수력이 좋아서 글자 그대로 신발 안의 습기를 “먹어주는” 느낌이 들어요.
젖은 정도가 심하면 한 번 교체해주면 더 효과적이에요.

 

 

3. 겨울철에는 베이킹소다 탈취제가 확실한 효과를 보여줘요

 

 

신발장에서 가장 흔하고 오래가는 냄새는 습기와 땀 냄새가 섞인 특유의 퀴퀴한 냄새예요.
이 냄새는 베이킹소다가 정말 잘 잡아줘요.
작은 종이컵이나 거즈 주머니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신발장 맨 아래칸이나 신발 사이사이에 넣어두면 이틀 정도 지나면서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겨울은 여름보다 일조량이 적고 통풍이 줄어들기 때문에 탈취제 하나를 상시 두는 것이 도움이 돼요.
베이킹소다는 인공 향이 없어서 신발 가죽이나 패브릭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4. 건조가 끝난 신발은 종류별로 분리해 보관해야 해요

 

신발장은 한 공간에 여러 종류의 신발이 섞여 있기 때문에냄새가 서로 옮기지 않도록 구역을 나눠두면 효과가 좋아요.
운동화처럼 습기를 많이 머금는 신발은 가죽 신발 옆에 두기보다 통풍이 조금이라도 잘 되는 중간 칸이나 아래 칸에 두는 것이 좋아요.
가죽 신발은 신발 안에 습기가 고이면 변형되기 쉬워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가능하다면 슈트리나 종이패드 등을 넣어서 형태도 함께 잡아두면 좋아요.

 

 

5. 신발장 바닥은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신발장 냄새는 신발 자체보다 신발장 바닥에 쌓인 먼지와 축축한 먼지가 섞이면서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겨울에는 외부에서 묻혀오는 흙이나 물기 때문에 바닥 오염 속도가 훨씬 빨라요.
저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은 후 마른 행주로 한 번 더 닦아 완전히 말려두고 마지막에 소량의 베이킹소다를 바닥에 뿌려 습기를 잡는 방식으로 관리했어요.
이렇게 하니까 신발장 특유의 눅눅한 냄새가 확 줄고 신발을 꺼낼 때 기분까지 달라졌어요.

 

 

6. 신발장 문을 조금 열어두면서 공기를 순환시키면 효과가 더 커져요

 

 

겨울에는 환기가 어려워서 실내 공기가 무겁게 고이는 날이 많아요.
신발장도 마찬가지예요.
문을 항상 닫아두면 냄새가 안에서 머물게 되고 습기까지 빠지지 않아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집에 있는 동안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시간대에신발장 문을 조금만 열어두어도 냄새가 크게 줄어요.
문을 활짝 열 필요는 없고 틈 정도만 열어둬도 충분히 공기가 순환돼요.

 

 

 마무리

 

 

신발장은 겨울이 되면 습기, 냄새, 젖은 신발 등 여러 요인이 한꺼번에 겹쳐 관리가 더 어려워지지만방법을 알고 실천해 보면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요.
신발을 말리고 습기를 제거하고 탈취제를 활용하고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신발장 냄새는 눈에 띄게 줄어요.

조금만 신경 쓰면 현관 전체가 훨씬 상쾌해지고 신발도 오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