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분명 햇빛도 맞춰주고 물도 챙겨 주는데식물이 늘 축 처져 보이거나잎 색이 흐릿해 보일 때가 있어요.
빛이 부족한가 싶어 창가로 옮겨보거나 식물등을 추가해보기도 하지만 생각만큼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실내식물을 싱싱하게 유지하면서 빛 말고 놓치기 쉬운 관리 포인트들을 정리해볼게요
1. 시들해 보이는 가장 흔한 원인은 ‘공기 정체’
실내식물이 힘없어 보일 때 빛 다음으로 많이 놓치는 게 공기 흐름이에요.
실내는 바람이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잎 주변 공기가 정체되기 쉬워요.
이 상태가 오래되면 광합성을 해도 활력이 떨어져 보여요.
하루에 잠깐이라도 식물 근처 공기가 움직이게 해주면 잎 상태가 훨씬 살아나요.
2. 화분 위치가 문제인 경우도 많아요
햇빛이 들어온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자리는 아니에요.
벽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거나 코너에 밀착된 위치는 공기 순환이 잘 안 돼요.
빛은 충분한데 잎이 축 처져 보인다면 화분을 살짝 앞으로 빼주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요.
3. 물은 충분한데 시들해 보이는 이유
흙이 젖어 있는데도 식물이 힘없어 보이면 물의 양보다 배수가 문제일 가능성이 커요.
물은 주었지만 흙 속 공기층이 사라지면 뿌리가 제대로 숨을 못 쉬어요. 이 경우 잎이 마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과습 신호일 수 있어요.
4. 잎 상태는 ‘표면’에서도 갈려요
잎 위에 먼지가 쌓이면 빛을 받아도 광합성이 잘 안 돼요.
특히 넓은 잎 식물일수록 먼지 영향이 커요.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잎 색이 또렷해지고전체 인상이 훨씬 싱싱해 보여요.
마무리
실내식물이 시들해 보이는 건 빛 부족 때문이 아닌 경우가 정말 많아요.
공기 흐름, 화분 위치, 배수 상태,잎 표면 관리만 조금 바꿔도 같은 식물이 훨씬 건강해 보일 수 있어요.
빛을 더 늘리기 전에 지금 놓치고 있는 환경부터 한 번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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