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속옷 서랍 정리 방법 접는 법! 다이소 수납 정리함으로 깔끔하게

양말·속옷 서랍 정리법 카테고리별로 깔끔함이 오래 유지되는 구조 만들기

 

 

 

 

안녕하세요.

한 번 정리해도 금방 흐트러지는 공간을 꼽으라면 대부분이 양말과 속옷 서랍을 떠올릴 거예요.

수납공간 자체가 깊지 않고 종류도 다양해서 어느 날 갑자기 뒤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죠.

특히 겨울에는 두꺼운 양말과 홈웨어까지 더해지면서 서랍 속이 더 금방 어지러워지곤 해요.

하지만 수납 방식을 조금만 바꿔주면 매일 열고 닫는 서랍이 훨씬 단정한 상태로 유지되고, 필요한 것을 찾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어요. 오늘은 정리를 해도 금방 무너지는 서랍 공간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해요.

 

 

1. 서랍 정리는 비우기보다 ‘구조’를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해

 

 

서랍 정리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물건을 먼저 꺼내고 버릴 것과 둘 것을 나누는 방식으로 시작해요.

물론 비우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유지가 되지 않는 원인은 비우기보다 구조가 없는 상태로 억지로 집어넣는 데 있어요.

랍은 공간 자체가 고정돼 있기 때문에 먼저 칸을 나누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게 우선이에요.

양말·속옷 수납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종류별로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거예요.

얇은 양말, 두꺼운 겨울 양말, 스타킹, 브라, 팬티처럼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나누고 각 영역을 넘나들지 않도록 구역을 만들어줘야 정리가 오래 유지돼요. 이런 구조를 만드는 순간 서랍을 열었을 때 물건이 흐트러질 수 있는 여지가 확 줄어들어요.

 

 

2. 수납용 칸막이는 서랍 속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 도구예요

 

 

서랍을 열었을 때 잡동사니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물건이 서로 섞여 있기 때문이에요.

얇은 양말이 두꺼운 양말 사이로 끼어들거나, 속옷이 구분 없이 섞이면 정리 자체가 어려워져요.

그래서 저는 서랍마다 칸막이를 넣어 수납을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칼집을 넣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칸막이도 좋고, 파우치 형태의 속옷 정리함을 활용해도 좋아요.

중요한 건 물건을 종류별로 고정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거예요. 겨울 양말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칸을 너무 작게 나누면 꺼낼 때 불편함이 생기니 여유 있는 크기에 배치하는 게 좋아요. 반대로 얇은 양말이나 스타킹은 칸을 촘촘하게 나눠야 정돈된 상태가 유지돼요.

 

 

3. 접는 방식만 바꿔도 서랍 속 공간이 훨씬 넓어져요

 

 

양말과 속옷은 접는 방식에서 공간 차이가 크게 나요.

양말을 돌돌 말아 묶어두면 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부피가 커지고 형태도 일정하지 않아 서랍이 금방 넘쳐요.

대신 반으로 접어 세로로 세워 넣으면 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찾을 때도 한눈에 들어와요.

속옷도 같은 방식이 적용돼요. 브라는 컵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겹쳐서 배치하고, 팬티류는 세로로 세워 넣으면 사용 빈도에 따라 쉽게 꺼낼 수 있어요. 이렇게 정리해두면 종류별로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흐트러짐이 덜해요.

 

 

4. 사용 빈도대로 앞뒤를 나눠두면 정리 형태가 오래 유지돼요

 

 

정리가 금방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 빈도에 따라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자주 사용하는 양말과 속옷을 서랍 앞쪽에 두고, 계절용이나 가끔 쓰는 제품은 뒤쪽으로 빼두는 방식이 좋아요.

이렇게 동선이 자연스럽게 잡히면 서랍을 열고 닫을 때마다 정리해둔 구조가 흔들리지 않아요.

특히 겨울에 두꺼운 양말이나 스타킹을 자주 사용한다면 이 계절용 품목을 쉽게 꺼낼 수 있는 앞쪽 구역에 두는 것이 가장 유지가 잘 되는 정리 방식이에요. 반대로 여름용 얇은 양말이나 잘 쓰지 않는 고급 속옷은 뒤쪽 깊은 공간에 넣어도 괜찮아요.

 

 

5. 서랍 속 향 관리를 위한 작은 팁

 

 

서랍은 밀폐된 공간이라 냄새가 쉽게 배기 때문에 공간 관리도 함께 해주는 게 좋아요.

은은한 천연 향을 좋아한다면 작은 비누나 드라이플라워를 넣어도 좋고, 향이 없는 걸 선호한다면 탈취용 베이킹소다 파우치를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공간이 깔끔한 외형뿐 아니라 열었을 때 기분까지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요.

 

 

6. 마무리

 

 

양말과 속옷 서랍은 자잘한 물건이 많아 정리를 해도 금방 흐트러지는 공간이지만, 구조를 먼저 잡아두면 유지가 훨씬 쉬워져요.

칸을 나누고, 세로 수납을 적용하고,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앞뒤를 정해두기만 해도 시간이 지나도 단정한 상태가 유지돼요.

매일 사용하는 서랍인 만큼 작은 변화가 생활 편리함을 크게 높여주니 이번 기회에 구조를 한 번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