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흡입력 약할때 방법! 배터리 성능 떨어짐 필터·브러시·먼지통 점검 관리

청소기 흡입력 약해지는 이유 필터·브러시 점검으로 겨울철에도 힘 있게 사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겨울이 되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청소기 사용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요.

평소처럼 돌렸는데 먼지가 제대로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바닥에 머리카락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보면 청소기 흡입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저도 처음엔 제품 노후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관리’ 한 가지 차이로 흡입력의 절반 이상이 좌우된다는 걸 체감했어요.

특히 청소기는 구조상 한 부분이라도 막히면 바로 성능이 떨어지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청소기 흡입력이 약해지는 원인부터, 점검해야 할 부품과 관리하는 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가장 큰 원인은 ‘필터 막힘’

 

 

청소기의 흡입력은 모터가 얼마나 공기를 순환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필터가 막히면 공기 흐름이 크게 줄어들어요.

이때 모터가 더 큰 힘을 쓰게 되어 소음은 커지지만 먼지 흡입은 약해지는 현상이 바로 나타납니다.

필터는 겉으로 보기에는 먼지가 없어 보여도 미세먼지가 촘촘하게 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손으로 털기만 해서는 절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 헹구거나 전용 솔로 먼지를 빼주는 것이 좋아요.

다만 물 세척 후에는 반드시 완전히 말린 뒤에 다시 장착해야 합니다. 미세한 물기가 남아 있으면 모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필터는 사용 빈도에 따라 1~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흡입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바로 필터를 점검해 보면 원인을 금방 찾을 수 있어요.

 

 

2. 바닥 브러시에 낀 머리카락

 

 

청소기 브러시는 흡입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에요.

바닥의 먼지와 머리카락을 흡입구 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기에 머리카락이 감기면 회전이 느려지고 바닥을 쓸어내는 힘 자체가 약해지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심하게 감겨 있으면 청소기에서 특유의 덜컹거리는 진동이나 이물 소리가 나기도 해요.

이럴 때는 브러시를 분리해서 가위로 엉킨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브러시 틈 사이에 낀 먼지를 부드러운 솔로 털어주면 회전력이 바로 회복돼요.

특히 겨울은 건조한 계절이라 머리카락이 더 쉽게 떨어지고 정전기로 먼지가 더 붙기 때문에, 브러시 점검은 2주에 한 번 정도의 간격으로 관리해주면 좋아요.

 

 

3. 흡입구 내부 이물질 막힘

 

 

청소기를 돌리다 보면 큰 스티커 조각, 포장지, 실 같은 것이 흡입구에 걸리면서 입구를 막는 일이 은근 자주 발생해요.

이물질이 막히면 청소기 흡입구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터로 전달되는 공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흡입력이 갑자기 약해진 것처럼 느껴져요.
흡입구는 육안으로 확인해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분리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울퉁불퉁하게 먼지가 붙어 있거나 단단한 이물질이 끼어 있다면 제거만 해도 성능이 눈에 띄게 돌아와요.

 

 

4. 먼지통 내부 과적

 

 

먼지통을 꽉 채워 쓸수록 공기 흐름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흡입력이 크게 줄어요.

먼지통은 절반 정도 찼을 때 비워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특히 머리카락·동물털이 많은 집에서는 더 자주 비워야 합니다.
겨울철엔 난방으로 집안 먼지가 더 입자 형태로 떠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지통도 평소보다 빨리 차요.

먼지통은 내용물을 비운 뒤 물 세척까지 해주면 냄새도 덜하고 필터 수명도 함께 늘어납니다.

 

 

5. 배터리 성능 저하

 

 

무선 청소기의 경우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면 최강 모드 사용 시간이 짧아지고, 전체적인 흡입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아요.

겨울철 낮은 온도는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실온에 두고 충전하는 것이 좋아요.
배터리가 빠르게 닳는 느낌이 들면 배터리 교체 시기를 확인하거나, 사용 시간이 뚝 떨어졌다면 정품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6. 겨울철 청소기 관리 요약

 

 

겨울엔 난방으로 실내 먼지가 더 가볍게 떠다니고, 정전기가 붙으면서 청소기에 흡착되는 양이 많아져 관리가 더 필수적이에요.

청소기 흡입력이 약해질 때 가장 먼저 이 네 가지를 점검해보면 원인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필터 청소와 교체 시기 확인, 브러시에 감긴 머리카락 제거, 흡입구 이물질 확인, 먼지통 적정량 유지.
이 네 부분만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청소기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모터 수명도 함께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