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비싼 가구를 들였는데도 집이 어딘가 정돈되지 않아 보이거나 사진으로 보면 유독 촌스러운 느낌이 날 때가 있어요.
가구 문제인가 싶어 교체를 고민해보지만 막상 바꿔도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집 분위기를 촌스럽지 않게 유지하면서 지금 있는 가구로도 훨씬 정돈돼 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1. 촌스러움의 원인은 가구가 아니라 ‘보이는 면’
집이 촌스러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가구의 디자인보다 눈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면’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벽, 상판, 바닥처럼 시야에 바로 들어오는 면에 물건이 많이 노출되면 공간이 복잡하고 산만해 보여요.
가구가 예뻐도 그 위에 올려진 물건이 많으면 전체 인테리어 인상이 흐려져요.
2. 색을 바꾸기 전에 정리해야 할 것
인테리어가 촌스럽다고 느껴질 때 벽지나 패브릭 색부터 바꾸려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색보다 먼저 봐야 할 건 색의 개수가 아니라 색이 섞여 보이는 방식이에요.
상판 위에 다양한 색의 생활 소품이 흩어져 있으면 공간이 정돈되지 않아 보여요.
색을 줄이는 것보다 보이는 물건의 수를 줄이는 게 먼저예요.
3. ‘비어 보이는 공간’을 일부러 만드는 이유
집이 세련돼 보이는 공간들은 공통적으로 여백이 있어요.
모든 공간을 채우지 않고 일부러 비워 둔 면이 있기 때문에 시선이 정리돼 보여요.
선반, 테이블, 수납장 위를 전부 활용하려 하지 말고 한 면 정도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공간으로 남겨두면 집 분위기가 훨씬 가벼워져요.
4. 촌스러움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배치 기준
생활 소품은 같은 성격끼리 묶어두는 게 좋아요.
각각 다른 위치에 흩어져 있으면 시선이 분산돼 복잡해 보이지만 한 구역에 모이면 오히려 정돈된 느낌을 줘요.
장식용 소품과 실사용 물건을 분리해 두는 것만으로도 집 분위기가 한 단계 정리돼 보여요.
마무리
집이 촌스러워 보이는 건 가구를 잘못 골라서가 아니라 보이는 면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가구를 바꾸기 전에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면부터 정리해보면 지금 집도 충분히 깔끔하고 세련돼 보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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